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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요리 소 공동체] '내 아이에게 직접 요리를 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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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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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요리 소 공동체]

'내 아이에게 요리를 직접 해주고 싶어요'


한국 음식만 찾는 난민 아이들


난민 가정의 부모, 특히 어머님들은 한국에서 태어나거나 중도에 입국하여 어린이집 또는 학교에 다니며 성장하고 있는 자녀들의 언어, 교육, 문화 등에 대한 고민들을 가지고 있다.

그 고민 중에는 한참 자랄 시기인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음식이 있었고, 특히,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어머님들은 한국 음식만 찾는 자녀로 인해 난처함을 겪을 때가 많았다.

우리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매일 밥을 먹어요. 그래서인지 제가 만든 음식은 엄마, 이거 아니야라며 계속 거부해요. 급한 대로 반찬을 사다 주거나 김을 사서 먹이기는 하는데, 식비가 두 배 넘게 나가요. 한국 요리를 배워서 직접 하면 좋겠어요. 제가 만든 음식을 먹이고 싶고요.”

이런 고민과 걱정을 마주하던 11명의 어머님들은 2018년 사업 설명을 들은 뒤 소 공동체 활동 신청 기간에 요리 공동체를 계획하여 신청하였고, 면접결과 진행이 결정되어 매 회 3시간씩 총 17회의 요리 교육을 받았다.


음식으로 마음을 나누며 더욱 가까워진 엄마들 


요리 교육은 매 시간 21조로 팀을 이루어 요리 선생님 1분이 지도하였다.

초기에는 봉사자가 투입되어 어머님들을 보조하였으나 점차 어머님들이 선생님의 교육방식에 잘 적응하고, 서로 협력해 나가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시간들은 온전히 어머님들의 것으로 자리 잡히게 되었다.
 

어머님들이 이 시간동안 배운 요리들은 대체로 한국의 보편적이면서 처음 접하더라도 접근하기 쉬운 음식들이었다. 이는 곧 자녀가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드는 것과 더불어 어머님들도 같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재료가 있어도 한국음식 만드는 법을 몰라서 제 고향 음식만 만들 수 있었어요. 그래서 아이가 밥을 잘 안 먹었는데, 수업에서 배운 한국 음식을 해주니 아이가 맛있게 아주 잘 먹어요. 아이에게 음식을 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매우 기쁩니다.”
 

30가지의 한국 음식과 몇 가지 간식의 요리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도 의미가 있었지만, 매 시간 함께 교육을 받고 서로가 만든 음식을 나누면서 어머님들끼리도 부쩍 가까워질 수 있었다. 집으로 각자 돌아간 뒤에도 자신이 만든 음식과 요리 과정 사진을 공동체 대화방으로 공유하고,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모습도 계속 이어졌다.

교육을 넘어 공동체로, 하나의 팀으로 함께한 어머님들은 마지막 회기에 자청하여 그 간 배운 요리들로 요리 경연 대회를 진행하였고, 공동체 보고회에서 손님들을 위한 음식 준비 제안에도 흔쾌히 승낙하여 100인분이 넘는 요리들을 대접하는 열정도 볼 수 있었다.



* 첨부된 사진과 글은 모두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의 소유로 임의 다운로드 및 공유 시 행위자는 법적인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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