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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생활하기 (Living Saf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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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사례관리] 보카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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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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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사례관리 대표사례] 보카 가정

 

   

초기만남

  

보카 가정은 당시 난민 신청자였으며 센터와 만나기 전 20194월까지는 고려인들이 모여사는 마을 한 가운데에 살고 있었다.

그러기에 같은 문화권, 언어권을 가진 이웃이 없었고 더군다나 가까이에 지원 받을 센터의 정보가 없었다.

우연히 당시 집주인이 밀린 집세에 대해 고민을 하다 '집세를 지원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다문화가족센터에 대한 정보를 주었고,

보카의 어머님은 당장에 방문을 하였다. 방문을 한 어머님에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바로 윗층에 있던 본 센터를 알려주었고,

어머님은 난민통합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와 만나 초기 상담을 받았다.


초기 상담시 어머님의 주된 욕구는 공동체 참여와 자녀 양육이었다.

"집 주변에는 친구가 없어요. 매일 아이와 집에만 있어요. 살아가는 재미가 없고, 뭘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게 있나요?

그리고 제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지원이 있나요? 보카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요. 동생도 보내야하는데, 돈이 걱정이에요."

 

 

 

공동체 참여

  

우선,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공동체를 안내 드렸고, 어머님은 재봉 교육 참여를 원하여 싶어하여 바로 다음주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를 드렸다.

"합창단은 제가 노래를 잘 못하고 부끄러워서 좀 그래요. 한국어는 잘 할 줄 알아서 괜찮아요. 재봉하는 거 하고 싶은데 제가 해도 되나요?"

그렇게 어머님은 20197월부터 재봉 수업에 참여하여 끝날 때까지 단 한번도 빠지지 않는 성실함과 열정을 보여주었다.


공동체에서 어머님은 독보적인 친화력을 보였고, 그 결과 많은 친구, 언니들을 사귀게 되었다. 지금까지도 전화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잘 지내고 있다.

  


보육비 지원

  

아이들과 관련해서는 세이브더칠드런 지원으로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육비 지원사업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고,

두 아이 모두 어린이집에 다니며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주거, 생계 지원

 

더하여 당시 반지하 좁은 투 룸에서 월 40만원(공과금 별도)을 내며 지내셨는데 이에 대해서도 대책마련이 필요하였다.

어머님은 남편의 적은 소득에 비해 월세가 너무 높아 생활고에 빠져있음을 이야기하며 쌀이나 생활 물품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우선은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기에 안산자활지역센터와 소통하여 '징검다리 사업'에 어머님이 신청하실 수 있도록 도왔다,

어머님과 함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접수하였고, 결과를 기다렸다.

운이 좋게도 오래 지나지 않아 결과를 받았고, 몇 군데 집을 둘러본 후 어머님의 선택에 따라 이사를 갈 수 있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반지하에 투 룸이지만 자활의 지원을 받아 깨끗하게 정비된 집에 살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 확연히 낮아진 주거비 덕분에

생계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 안에서 사업 내 책정해놓았던 긴급 생계비와 주거비도 적절히 지원하여 가정에 위기를 해결할 수 있었다.

 

+ 에피소드
   보카네가 이사를 간 지 오래지 않아 차량으로 다른 난민 어머님(호호네)을 집에 데려다 드리게 되었는데, 도착하고 보니 보카네와
   매우 가까운 곳이었다.

   보카 어머님과 공동체에서 막 친해진 참이라 호호 어머님에게 "저기가 보카네 집이에요!"라고 말하니
   선뜻 한 번 가보자고 제안해주어 바로 함께 방문을 하였다.

   보카 어머님은 반갑게 맞이해주었고, 소파에 나란히 앉아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니 매우 좋아하며 반가워하였다.
   두 분이 같은 언어권이기도 하고 성격도 잘 맞아 공동체에서도 금방 친해졌는데, 가까운 이웃이라는 사실을 알고난 뒤 정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카 어머님은 이야기를 하다 역으로 호호 어머님 집에도 가고 싶다고 말씀하여 함께 걸어서 호호네 집에도 방문하였다.

   집을 고를 때, 여러 선택지가 있었는데 어머님이 잘 선택하셨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들이었다.

   종종 보카 어머님께 호호 어머님과 연락은 하고 지내는지 여쭤보면 전화도 하고 놀러도 오며 가며 그러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몇 달 전, 이야기 보따리를 전해주실 때 보카 어머니가 셋째를 낳고 퇴원한 날에도 호호 어머님이 남편과 함께 기저귀 선물을 들고 

   찾아와주었다는 이야기를 빼먹지 않고 하신다.



임신 출산 지원

 

20205, 어머님은 셋째 아이를 무사히 출산하였다.

출산 예정일 2주 전이었던 5월 초, 어머님은 비자 관련 인터뷰를 위해 만삭인 몸을 이끌고 인천 출입국에 가셨다.

그러다 대기 중 갑자기 양수가 터졌고 다행히 출입국 안내 직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다.

어머님은 당시 응급차로 이동을 하였는데 출산 전까지의 기억을 하지 못할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고 하였다.

그래서 연락을 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주말에서야 아이도 무사히 태어났고 본인도 이상없음을 담당자에게 알려주었다.

코로나 여파도 있고 아직 신생아가 집에 있기에 어머님과 우선 전화로 소통하며 상황을 살폈다.

 

지금은 아버님께서 체류가 비교적 안정(인도적 체류 인정)이 되어 일을 다니며 생계를 잘 유지해나가고 있지만

당시에는 생계의 어려움이 있어 보카네 가정은 출산비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어머님은 202012월 현재까지도 비자 결과가 나오지 않아 건강보험이 없음.) 

이에 사업 내 임신 출산비를 지원하여 어려움을 해소 할 수 있었다.

 



 센터와 함께 하면서 보카네 가정의 생태도에는 제법 많은 연결선들이 생겼다.
그리고 어머님이 힘을 가지고 이를 스스로 확장해나가면서 안정적이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었다.
더하여 사업 내 공동체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이웃을 만나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청소년센터 소개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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